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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정현 기자
  • 방송
  • 입력 2014.09.14 10:25

조권 다큐 "단칸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공개하는 조권 ⓒmbc
[스타데일리뉴스=이정현 기자] 가수 조권(25)이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다큐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룹 2AM의 조권이 출연해 집을 소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조권은 자신이 선물 한 것이라며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부모님 집을 공개했다.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던 조권은 "내가 성공해서 우리 집을 당당하게 일으켜 세워야겠다 생각한 건 14, 15살 때다. 집안 사정이 어려워 독기를 품었다"며 "어린 마음에 부자가 되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부모님 위해 좋은 집 사드리고 싶고 단칸방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조권의 어머니는 아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여기까지 이 힘든 길까지 얘가 합격하고 올라왔는데 능력은 왔는데 힘도 안 되고 어떻게 받쳐줘야하나 가슴이 아팠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쿨하게 만들었다.

집을 구경하고 난 제작진이 "부모님이 이렇게 살고 계시는 걸 보면 어떠냐"라 묻자 조권은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 이 삶을 유지해야 할텐데라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조권은 자신의 자취 방도 공개했다. 자취 2년째인 조권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집을 꾸며 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조권을 비롯해 개그맨 전유성의 일상도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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