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네티즌수사대가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에 대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이지연의 SNS라고 알려진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병헌과의 관계에 대한 증거물(?)이 존재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계정의 주인공은 모델 한 모씨로 프로필 상으로는 92년생으로 나와있지만 네티즌들은 "92년생은 프로필 상 나이이며 실제로는 90년생으로 과거 '윤OO'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해당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 중 '이산타'라는 단어를 언급한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이산타'가 '이병헌'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을 협박한 인물 중 하나로 알려진 글램의 다희의 인스타그램으로 알려진 계정이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한 모씨'가 '이지연'과 동일인물이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선물받은 와인'이라는 사진 속 와인은 이병헌이 아르헨티나에 방문했을 때 Mendoza 와인페스티벌에서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으며 한 모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본명이 '이지연'으로 되어 있다는 증거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희의 인스타그램에 한 모씨이자 이지연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 속에 다희의 팬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남긴 댓글에는 "이지연씨도 이뻐요"라는 말이 남겨져 있어 네티즌수사대는 이 또한 증거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사건에 대한 논란이 점점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중형선고를 피하기 위한 자기방어'라며 이지연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