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 에바와 크리스티나가 각자의 남편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냈다.
10일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실제로 국제결혼을 한 크리스티나 부부, 에바 부부와 아비가일이 이상민·사유리 부부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크리스티나가 먼저 자신의 남편인 김현준 씨에 대해 "우리 남편은 마사지 많이 해준다. 발 마사지를 많이 해주고 유머가 있어 심심하지 않다"고 자랑하며 "표현을 잘 안 해도 마음속에 따뜻함이 있다"고 한국 남자의 장점을 분석했다.
사유리가 "이렇게 말이 없는데 재미있느냐"고 묻자 크리스티나는 "지금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다. 집에서는 옷 벗고 팬티만 입고 거울 보며 춤춘다"고 폭로하여 남편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티나의 남편 자랑을 들은 에바는 "이야기 들어보니 똑같다.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남자랑 결혼했냐고 묻는다. 남편이 사람들 앞에서 말이 없지만 난 너무 재미있다"며 자신의 남편인 이경구 씨에 대해 "우리 남편도 팬티만 입고 포즈를 취한다. 또 내가 아이 낳고 가슴이 딱딱해지지 가슴 마사지도 진짜 열심히 해줬다"며 19금 자랑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남편이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는데, 영어를 배우기 위해 뉴질랜드 유학을 가는 걸 보고 존경스러웠다"며 에바가 남편을 추켜세우자 김현준 씨는 "영어를 잘 못할 때 장모님과 통화를 하다가 병원에 다녀왔다는 말을 못 알아들어서 '굿'을 외친 적이 있다"고 언어 장벽에 관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두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상민은 "직 국제결혼이 흔하지 않은데 실제 부부에 들으니 장점이 더 보이는 것 같다"며 감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