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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4.09.10 10:35

'해적: 바다로 간 산적' 800만 관객 돌파, '뒷심, 장기 흥행'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오늘(10일) 오전 9시, 관객수 800만을 돌파했다.

지난 8월 극장가 성수기 시장에 개봉해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흔들림 없는 입소문 열풍으로 흥행 승승장구하고 있는 영화 <해적>이 오늘 80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 절대강자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한 것. <해적>의 800만 돌파 속도는 총 865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해 흥행작 3위의 자리에 올라있는 <수상한 그녀>보다 빠르다.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석 개봉작들 사이에서 남녀노소 불문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 가족 관객들의 꾸준한 유입을 이끈 <해적>은 개봉한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77.8%의 높은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어제(9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무서운 흥행 뒷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 700만 돌파를 기념하며 관객들에게 이벤트를 펼친 이석훈 감독은 “800만 명이 영화 <해적>을 선택해 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700만 돌파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다시금 8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의 굳건한 흥행세에 대한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는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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