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14.09.08 19:34

금잔디 '오라버니', '가요시대' 9월 트로트 차트 1위 등극 '눈물'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MBC뮤직의 세대 공감 차트쇼 '가요시대'에서 가수 금잔디가 트로트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7일 (일) 오전 11시에 방송된 MBC뮤직 '가요시대'에서는 9월의 '트로트 차트 Hot 30'을 소개하며 요즘 가장 사랑받고 있는 트로트 음악들을 소개했다. '가요시대' 9월 트로트 차트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주인공은 ‘하이웨이퀸’으로 통하는 가수 금잔디의 '오라버니’였다.

▲ MBC MUSIC '가요시대' 제공

9월 트로트 차트에는 금잔디와 함께 6월의 첫 HOT 트로트송의 주인공인 진성의 '안동역에서'가 꾸준한 인기로 다시 한 번 1위 후보에 올랐다. 진성은 금잔디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00만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운 금잔디의 인기를 꺾지 못했다.

금잔디는 '오라버니' 무대가 끝나고 이어진 토크에서 MC 이정민이 금잔디를 ‘하이웨이 퀸’이라 소개하며 1위 후보에 오른 소감을 물었다. 금잔디는 "1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트로트를 하기를 잘했다고 스스로 칭찬하게 된다"며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금잔디는 1위 발표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자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무대로 올라왔다. 그녀는 "정말 감사하다. 1위 후보라는 것을 알고서도 무척 기뻤는데 진짜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노래로 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진짜 가수가 되겠다"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금잔디는 1위 곡인 '오라버니' 외에 최근 발표돼 조금씩 입소문을 얻고 있는 신곡 '여여'를 스페셜 스테이지로 꾸몄다. 또한 진성, 진미령, 한서경, 유진표, 박주희, 지원이, 윤수현, 미스터팡, 태성, 김서영 등 국내 성인가요계를 움직이는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총출동해 '트로트 차트 HOT 30'의 무대를 빛냈다.

'가요시대'의 '트로트 라이징 스타' 코너에서는 '트로트계의 제임스딘'으로 불리는 태성과 '제 2의 장윤정'으로 불리는 윤수현, 그리고 2인조 훈남 트로트 듀오 '후니용이'가 선정되어 세련되고 신나는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태성은 '뺨 때리는 여자'를 부르며 시원시원한 가창력과 코믹 댄스를 자랑했으며, 윤수현은 '천태만상'을 부르며 트로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트로트 랩을 선보여 신세대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톡톡히 다졌다.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인 '후니용이'는 라틴리듬이 가미된 '사뿐사뿐'을 부르며 정열적인 댄스와 환상적인 화음을 보였다.

세대공감 차트쇼 '가요시대'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MBC뮤직에서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