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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9.08 19:19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 자식에 대한 걱정이 절절한 나래이션 감동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7회에서는 휴일저녁임에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지 못 하고 밖에서 방황(?)하는 차씨 집안 삼남매의 모습과 그 들을 걱정하는 아버지 순봉씨(유동근 분)의 나래이션이 오버랩 되면서 추석을 앞두고 온 가족이 모인 시청자들의 저녁밥상에 깊은 울림 있는 감동을 전했다.

강심(김현주 분)은 태주(김상경 분)의 휴일 호출로 지방으로 출장을 가게 되고, 국도를 통해 올라오던 밤길에 자동차 바퀴가 펑크 나는 일을 겪으며, 인적 없는 곳에서 강심과 태주 단 둘만 있게 된다. 이때 “다들...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잘 알고 가는 걸까?”라는 순봉씨의 나래이션이 오버랩 되었다.

강재(윤박 분)는 효진(손담비 분)과 만나 애인이 있었다는 것과, 자신의 집안에 대해 솔직히 말하며 그럼에도 자신과 결혼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효진은 강재의 고백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강재를 따듯하게 보듬었다. 이후 효진의 집으로가 권원장(김일우 분) 식구들과 저녁식사까지 하며 권원장의 데릴사위로 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이때 “다들... 있어야 할 자리에 잘 있는걸까?”라는 순봉씨의 나래이션이 오버랩 되었다.

▲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캡처

한편 달봉(박형식 분)은 자신이 사준 옷을 입고 기뻐하는 서울(남지현 분)의 모습을 보고 흐뭇해 했다. 그러나 휴일임에도 자신이 일하는 레스토랑에서 호출을 받고 출근한 서울이 은호(서강준 분)와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되고, 또 다시 남지현을 찾아 은호의 레스토랑으로 갔다. 서울이 있는 은호의 사무실 문을 열자, 클럽 같은 분위기 속에 서울과 은호가 술에 취한 체 당구대에 올라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이때 “다들... 자기 마음이 시키는대로 잘 살고 있는걸까?”라는 순봉씨의 나래이션이 오버랩 되었다.

삼남매 앞에 놓인 상황과 순봉씨의 나래이션이 절묘하게 오버랩되며, 삼 남매의 현재 문제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꿰뚫고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의 안방에도 깊은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KBS 2TV의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가족끼리 왜 이래’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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