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혜리의 애교가 먹힌 것일까? '일밤'이 2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경쟁에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일밤'은 8월 31일(일) 방송에서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3.4%를 기록하며 경쟁프로그램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코너별 시청률에서도 ‘진짜 사나이’가 16.9%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일밤'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조사에서도 17.2%로 1위를 차지해서, 명실상부한 일요일 예능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 수치는 KBS의 ‘개그콘서트’를 포함해서 일요일에 방영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특히 ‘진짜 사나이’는 코너별 시청률에서 23.4%로, 유일하게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일밤'의 상승세는 지난 18일, 지상파 방송 3사가 공정한 경쟁을 위해 편성시간에 합의한 이후, 2주 연속으로 시청률 1위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는 결과라고 평가된다.

이날 '일밤-아빠!어디가?'는 막내동생들이 함께한 ‘아빠 나도 갈래’특집과, 스키점프에 도전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일밤-진짜 사나이'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군특집’편이 방송, 혜리의 애교가 작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