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제작보고회가 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 자리에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임찬상 감독과 주역들인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배성우, 라미란, 이시언, 고규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 속에서 잔소리쟁이 아내 미영 역을 맡은 배우 신민아는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배우 조정석에 대해 "그동안 조정석 씨의 연기를 너무 좋게 봤고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기대가 됐던 배우"라고 밝히며 "실제로 연기호흡을 맞춰보니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았고 특히 개그코드도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영화 속에서 중간중간 코믹 요소가 주를 이루는 에피소드에 대해 촬영전 회의를 할 때 연기의 방향이나 웃음을 유발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이나 감성이 많이 비슷했고 코믹연기를 할 때도 호흡이 잘 맞았다"고 덧붙이며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코믹연기를 기대케했다.

또한 신민아는 "덕분에 촬영장이 굉장히 재미있었고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던 작품"이라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배우고 남편감으로 참 유쾌하고 친절할 것 같은 배우다"라고 전했다.

한편, 적나라하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으로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깨버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