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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8.28 15:07

'진짜사나이' 여군편 조작논란, "왜 정리가 됐다 안 됐다 하지?"

▲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 조작 의혹을 제기한 게시물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이 조작 논란의 대상이 됐다.

지난 27일 저녁,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진짜사나이 여군편 조작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여군 특집'에 대한 조작 논란을 제기하는 글로 내용은 개그우먼 맹승지가 관등성명 때문에 얼차려를 받는 장면이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맹승지가 관등성명 때문에 혼나는 장면"에서 "침상을 보면 정리가 안 되어 있고, 바닥에는 활동화만 꺼내져 있으며 출연자들은 맨발로 앉아있다"며 시간 흐름에 따라 방송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열거한 뒤 "분명히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상황이지만 시점이 몇 번 왔다가싸다 바뀌고 난 뒤 침상이 깨끗해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다시 맹승지로 바뀌니 뒤에 보이는 침상이 지저분하다"며 시간의 흐름이 뒤바뀐 것을 지적했고 이어진 내용에서 맹승지가 소대장에게 얼차려를 받는 장면이 나오자 맨발로 앉아있던 멤버들이 어느새 슬리퍼를 꺼내 신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짜사나이'의 해당 방송분을 살펴보면 실제로 멤버들 주위의 어지러진 물건들이나 멤버들이 실내화를 신고 있다가 벗고 있다가 뒤죽박죽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장면 장면이 섞였을 뿐 의도적인 편집 혹은 재촬영 같은 조작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시청자들의 의심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SBS '정글의 법칙'이 조작논란에 휩쌓인 바 있다. 당시 출연했던 배우의 소속사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뻥 프로그램"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게 됐으며, 네티즌들은 '조작 증거'라며 방송분 캡처 장면과 함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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