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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불타고 있다...3일째 폭동 전국 확산 조짐

실업률 증가, 빈부격차 심화에 사회적 불만 표출

영국이 불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영국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발생한 폭동이 영국 전역으로 사흘째 번지고 있는 것.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런던 남부 클래펌정션의 라벤더힐에는 경찰의 폭동 진압용 장갑차가 배치됐다고 전하면서 영국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2대 도시인 버밍엄과 유명 항구도시 리버풀도 폭동에 휩싸여 전국적인 문제로 확산되는 등 이번 폭동이 고실업 등 경제불안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장기화 조짐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8일까지 소요 사태와 관련해 225명이 구속되고 36명이 기소됐으며 35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긴급 타전했다.  BBC도 9일 새벽 100명 이상이 런던에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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