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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8.09 09:15

'미시다' 김정렬 “내일 죽을 것처럼 살겠다” 어록 재탄생

아내와의 5년간의 별거라는 지옥 같은 이혼 위기에서 탈출한 개그맨 김정렬이 “내일 죽을 것처럼 살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화제다.

SBS플러스 <미원도 다시 한번>에서는 이혼위기에 놓인 부부들에게 배우자의 죽음이라는 주제로 죽음체험 솔루션을 진행했다.

 

특히 죽음체험 전문가 정준원장과, 故 탤런트 장진영 씨의 주치의 염창환 박사가 함께한 이번 솔루션은 다른 솔루션과는 비교 할 수조차 없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일산의 한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죽음 체험에서는 임종 전 유언서 작성과 입관 체험 순서로 이어진 이번 촬영은 실제 임종과 같은 분위기,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부부들은 유서를 읽는 동안 너무나도 많은 눈물을 흘려 실제 장례식장이 아니냐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부부들의 죽음체험 솔루션이 끝나자 김정렬은 “울고 슬프고 이런 것 들이 다 자기 서러움이라고 하는데, 오늘 이렇게 죽음체험 솔루션을 보니까 내가 살아온 날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내일 만약 죽는다면 욕심도 없고 시기도 없을 것이다. 그런 것처럼 이제 남은 삶을 관용과 용서로만 살고 싶다. 내일 죽을 것처럼 살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번 솔루션이 부부 뿐만 아니라 멘토로 참여한 김정렬  본인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시사했다.

부부들의 3개월간의 대장정이 이제 막바지에 온 가운데 <미워도 다시한>의 출연자 대학생 부부가 이혼숙려기간 종료일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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