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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피플
  • 입력 2011.08.08 17:10

홍콩 액션계 큰별 설춘위 급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

주성치와 함께 익숙 한 '소림축구'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홍콩의 무술 감독 겸 배우 설춘위( 薛春煒 Ailen Sit Chun-Wai)가 지난달 급성 심장 질환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팬들이 슬픔에 빠졌다.

최근 중국 관영 통신을 비롯한 언론들은 "설춘위가 지난 7월 17일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며 "설춘위 사망에 따른 출관식은 8월 7일 홍콩의 사텐바오푸(沙田寶福) 기념관에서 거행된다"고 전했다.

그의 나이는 향년 49세로 1991년 '폴리스 스토리3'로 데뷔한 설춘위는 주성치와 함께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며 '소림축구' 등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설춘위는 실제 쿵푸와 검술, 봉술 등 다양한 무술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 액션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프로젝트S>, <소림축구>, <서울공략> 등이 있으며 성룡의 작품에 특히 많이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설춘위는 생전 주성치, 성룡 외에도 양조위 주윤발 등과 함께 작품을 했으며 타고난 성격으로 많은 배우 감독들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이 같은 그의 업적에 많은 영화 팬들과 관계자들은 "액션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설춘위의 유작으로 주윤발과 호흡을 맞춘 영화 '양자탄비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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