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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8.19 08:45

세금 탈루 연예인 송모 양, '탈세 연예인' 낙인으로 활동 중단 할까?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18일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군 세금 탈루 연예인 송모 양의 정체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하루가 지난 19일까지도 뜨겁다.

처음 사건 보도가 됐을 당시 S모 양이라는 단서에 배우 신민아, 손예진 등이 거론됐으나 이후 '톱스타 송모 양'이라는 단서에 용의후보군이 굉장히 압축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특정 연예인을 지칭하며 "이 사람이 분명하다", "이 사람밖에 없다"라며 벌써부터 '탈세 연예인' 낙인을 찍고 있다.

▲ 송모 양의 정체가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해당 사건과 관련 없는 인물) ⓒ스타데일리뉴스

네티즌들에 의해 거론되는 연예인 A가 사건의 송모 양이 맞다면 상당한 이미지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유재석과 함께 국민MC로 큰 사랑을 받던 강호동은 지난 2011년 '탈세'혐의를 받고 스스로 잠정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강호동은 "세금 문제는 이유를 막론하고 관리를 철저하게 못한 내 불찰"이라며 "이런 상황에 어떻게 시청자들 앞에서 웃을 수 있겠나"라며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이번 송모 양의 탈세 의혹은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톱스타 봐주기 의혹'으로 사건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 한때 탈세 혐의로 구설수에 오르고 잠정은퇴를 했던 강호동 ⓒ스타데일리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18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임환수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톱스타 송모 양에게 탈세 의혹이 있으므로 당연히 5년분 세무조사를 해야 하는데 국세청이 3년분으로 조사를 축소해 숨겨줬다"며 "송모 양의 세무조사에서 세무대리를 한 김모 공인회계사가 사석에서 '내가 위증교사해서 한상률 전 청장이 무죄를 받았다'고 했다"고 밝혀 연예인과 고위공무원의 '커넥션'에 대한 의혹까지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송모 양으로 거론되고 있는 연예인 A는 18일 내내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네티즌들 '심증'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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