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가 일본 ‘에이네이션’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일본 데뷔의 단단한 초석을 마련했다.

AOA는 지난 8월 17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 에이네이션(A-Nation)-Asia Progress, Departure’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에이네이션은 지난 AOA가 출연한 ‘Asia Progress, Departure’를 포함 총 1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 최대의 여름 음악 축제답게 AOA를 포함해 트리플에이(AAA), 세네루, DA PUMP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연 초반 무대에 오른 AOA는 일본어 버전의 ‘Miniskirt’와 ‘단발머리’ 그리고 ‘Get Out’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정식 일본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팬들은 AOA의 히트곡들을 따라 부르며 환호를 보냈고, 공연 후 개최된 악수회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현지 유력 언론들은 ‘AOA 신드롬’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오는 10월 AOA의 정식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AOA는 10월 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미니 스커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