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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8.18 14:50

'로드FC 017' 송가연 데뷔전 승, 권아솔 라이트급 타이틀 챔피언 등극 등 한일전 2경기 모두 한국 승리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아시아 최고의 격투기대회를 표방하는 '로드FC(Road FC) 017'이 열렸다.

이날 '로드FC 017'에는 '로드FC 영건즈 16' 4경기(1경기 계체량 불합격으로 취소)와 '로드FC 017' 5경기가 열렸다.

▲ 17일 열린 로드FC 017에 출전한 송가연, 에미 야마모토, 쿠메 타카스케, 권아솔, 이윤준, 티아고 실바, 박정교, 안상일 ⓒ스타데일리뉴스

'로드FC 017'에 앞서 열린 '로드FC 영건즈 16'의 첫 경기는 천무관의 최무성이 '좀비 정찬성'의 제자 서진수를 꺾고 3:0 판정승으로 데뷔전을 승리했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에서는 팀맥스의 홍성진이 데뷔전을 치른 박정민을 상대로 1라운드 3분 20초 리어네이키드초크로 KO승을 거뒀다.

▲ 송가연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SBS '룸메이트' 멤버 조세호, 박민우, 홍수현, 나나, 이동욱, 신성일, 서강준 ⓒ스타데일리뉴스

세 번째 경기인 김태균과 곽종현의 경기는 곽종현이 화려한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 기술을 앞세워 김태균을 제압했으며, 네 번째 경기 김종훈과 홍정기의 경기는 김종훈이 2:1로 판정승을 거두며 어렵게 4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 경기였던 문기범과 정두제의 경기는 계체량 불합격으로 취소됐다.

▲ 쿠메 타카스케를 꺾고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한 권아솔 ⓒ스타데일리뉴스
▲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하고 감격한 권아솔 ⓒ스타데일리뉴스

이어 펼쳐진 '로드FC 017' 본경기에서는 라이트헤비급의 김내철과 유양래의 경기에 이어 박정교, 김대성의 경기, 밴텀급 이윤준과 티아고 실바의 경기, 라이트급 타이틀매치 쿠메 타카스케와 권아솔의 경기, 그리고 '미녀파이터' 송가연과 에미 야마모토의 경기가 이어졌다.

첫 경기는 '하드펀처' 김내철이 유양래를 케이지로 몰아세우는 경기를 펼치며 3:0 판정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인 박정교와 김대성의 경기는 화끈한 타격전이 벌어졌으며, 박정교가 김대성을 상대로 3라운드 3분 10초에 TKO승을 거뒀다.

▲ 얼굴이 부어오르면서도 투지를 불태우는 박정교와 김대성 ⓒ스타데일리뉴스

세 번째 경기인 이윤준과 티아고 실바의 밴텀급 경기는 이윤준이 경기 시작부터 테이크다운에 이은 맹공을 펼쳤으며, 티아고 실바가 심판에 의해 일어서자마자 미들킥에 이은 펀치 연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

일본 탑 클래스인 쿠메 타카스케의 3번째 방어전 상대로 나선 권아솔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으며, 연장으로 넘어갈 듯 했지만 동료들의 응원이 권아솔에게 힘을 보탰는지 심판진은 1명이 동점 판정을 내렸지만 2명의 심판이 권아솔의 손을 들어줘 라이트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감정이 북받친 송가연 ⓒ스타데일리뉴스

마지막 메인이벤트이자 스페셜 이벤트였던 '미녀파이터' 송가연과 에미 야마모토의 경기는 2라운드 모든 시간이 흐를 것으로 예상되던 것과는 달리 송가연의 폭발적인 맹공으로 1라운드 2분 23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한편, 로드FC는 17일 열린 '로드FC 017'에 이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로드FC 018'을 개최한다. 이날 경기에는 '아시아 종합격투기의 여제' 함서희가 우크라이나 출신의 파이터 알료나 래소하이나를 만나 일전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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