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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8.16 18:06

외신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식' 대서특필

전세계 12개국 '교황 집전 시복식' 생중계, '르몽드' 이례적으로 주말판에 교황방한 3면 게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르몽드, ARD, 라리퍼블리카, CNN 등 외신은 1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미사가 서울시 광화문에서 천주교 신자 포함 약 100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 외신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교황 프란치스코가 집전한 시복미사를 대서특필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맨위 화면은 프랑스 르몽드 주말판, 아래 왼쪽부터 독일 공영방송 ARD보도, 이탈리아 라 리퍼블리카, 독일 FAZ ⓒ Le Monde, La Republica(IT), FAZ

프랑스 최대일간지 르몽드는 14일 일간지와 15일 주말판에서 3면을 할애해 한국 124위 순교 복자 '시복식'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교황 25년 만의 아시아 방문', '프란시스코 교황, 그 만의 방식으로 외교'라는 제호로 대서특필했다.

유럽 주요 외신, 교황 시복미사 집전, 주요뉴스로 다뤄

르몽드는 특히 "교황은 이틀째 방한일정을 소화하며, 지난 4월 한국 남해에서 발생한 세월호참사와 한반도 평화를 거론했다"고 보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현재도 종교 탄압을 받고 있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 천주교인들에게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중국 및 아시아 와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일간지 라 리퍼블리카와 독일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온라인 판에서 교황 프란치스코 시복식 집전을 메인 기사로 보도하며, 한국의 124명에 달하는 순교 복자 시복식을 위해 최초로 방한한 교황은 물론, 한국과 한국 천주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라 리퍼블리카는 "교황 집전 시복식 행사에 한국인이 무려 1백만명이 몰렸다"며, "유럽에서도 흔치 않은 웅장한 광경"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CNN, BBC를 비롯해 ARD(독일), TF1(프랑스), RAI(이탈리아) 등 12개 방송사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시복미사 집전 소식을 생중계와 속보로 보도하고 한국 천주교와 역사 등을 소개했다. 독일공영방송 ARD는 헤드라인 3번째 소식으로 교황 시복미사 집전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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