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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8.16 13:02

프란치스코 교황, 국내 한 학생 그림에 감탄 '엄지 치켜들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일정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학생의 그림에 감탄한 교황이 엄지를 치켜들며 선물로 받아간 사실이 밝혀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5일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그림을 그린 대전 하기동성당 김명지(19, 세례명 루시아) 양 (대전 하기동성당 제공)

특히 이날 참석한 대전 하기동성당 중고등부 학생들은 "Welcome Papa, Amor Papa"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교황의 방문을 환영했으며, 이들 중 한 학생은 직접 그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그림을 선보였다.

퍼레이드를 하던 교황은 학생들의 모습과 함께 해당 그림을 발견했고 엄지를 치켜 들고는 경호원을 통해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 김명지(19, 세례명 루시아) 양의 그림에 엄지를 치켜든 프란치스코 교황 (대전 하기동성당 제공)

대전 하기동성당 관계자는 해당 그림을 그린 학생인 김명지(만 19, 세례명 루시아) 양은 자신이 그림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눈에 띈데다, 선물로 받아갔다는 사실에 "가문의 영광"이라며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 솔뫼성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환영하는 대전 하기동성당 중고등부 학생들 (대전 하기동성당 제공)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4일 방한해 국내 일정을 갖고 있으며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복 미사에 참여한 뒤 충북 음성 꽃동네 희망의 집을 방문하며, 이후 해미순교성지, 명동대성당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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