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주가가 전일 12일에 이어, 13일까지 수직 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기업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로부터 1천억원 투자 유치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와이지 주가가 연이틀 급상승 중이다.
프랑스 '루이비통'(LVMH)은 명품 '루이비통' 외에도 펜디(FENDI), 도나카란(DKNY), 마크제이콥스(Marc Jakos)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투자 그룹이다.
한편, '와이지' 투자사는 '루이비통'의 사모펀드(PEF) '앨캐피탈 아시아'로 투자금액은 약 1억 달러(1천억원) 규모이다. 현재 와이지와 루이비통 엘캐피탈 아시아는 '제3자 배정 유상 증자'를 놓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와이지엔터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총 발행주식수를 기존 2천만 주에서 5천만 주로 늘리고, 의결권 없는 전환주-우선주-상황주 등의 발행이 가능토록 정관을 변경할 계획이다.
YG엔터, 루이비통 투자 호재로 주가 11일 3만8천에서 급상승
지난 11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이지) 코스닥 종가는 38,050원, 12일은 6.7%가 상승한 40,550원이었다. 하지만 '와이지'의 '루이비통' 투자유치설이 확인된 13일에는 오전 9시 개장부터 전일대비 4,650원(11.46%)이나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됐으며 11시 10분에는 거래가 46,400원으로 전일대비 14.18%나 상승했다.
또한 와이지 주식거래량은 약 1백38만 주로 13일 엔터 상장사들 중 가장 많은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당일 오후 6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