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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8.11 14:04

HD영상으로 접하는 최신 평양, '역시 평양과 지방은 전혀 다른 세계'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평양의 생생한 최신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 브랜드 전문가 제이티 씽(JT Singh)과 타임랩스 영상 제작자 롭 휘트워스(Rob Whitworth)의 협업으로 제작된 '엔터 평양(Enter Pyongyang)'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최근 평양의 모습을 HD급 화질로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엔터 평양' 영상 속 평양의 모습 (해당 영상 캡처)

영상은 고층 빌딩의 야경을 시작으로 해가 떠오르는 평양과 평양을 가로질러 흐르는 대동강, 김일성광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게다가 화려하기로 유명한 평양의 지하철 또한 담고있어 눈길을 끈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흘러가는 영상은 다른 나라와 별다를 것 없는 모습의 평양을 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북한 여행사 고려여행사가 영상 촬영에 필요한 북한 당국의 허가와 여행 경비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평양이라는 도시를 관광브랜드화 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 평양은 지금까지 평양외의 다른 지역의 최근 영상에서 보인 참담한 북한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역시 북한이 그들만의 세상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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