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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4.08.08 09:48

키이스트, 김수현 덕분에 2분기 '흑자', 하반기 김수현과 김현중 日 인기 확대

'별에서 온 그대 '효과' 35건 광고계약 체결, 실적 개선 이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김수현, 김현중 소속사 키이스트(054780)가 2분기 흑자를 기록하며 하반기까지 매출 및 영업이익이 이어질 전망이다.

7일 키이스트 공시에 따르면 올 2분기 매출액은 235억 8,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62%나 증가했다. 또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억 2,400만원(전년도 29억 3,900만원 적자), 당기순이익은 24억 1천7백만원으로 모두 흑자 전환됐다.

아울러 키이스트의 흑자 행진은 김수현의 활약과 김현중의 日 투어 및 현지 인기 상승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인기몰이가 한창인 김수현과 김현중 ⓒ 키이스트

김수현, 김현중으로 이어지는 키이스트 흑자행진 

올 초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으로 아시아 최고의 인기배우로 등극한 배우 김수현의 전반기 활동이 소속사 키이스트의 흑자전환과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그중 가장 큰 부분은 광고매출이다. 김수현은 1~2분기에 체결된 국내외 광고계약이 무려 35건에 달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전에 이뤄진 것들이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배우 김수현이 연초부터 이뤄낸 광고계약은 드라마 '별그대' 종영 후가 더 많다"고 전했다. 또한 김수현의 광고 수익이 계약체결 이후인 촬영시점이 기준으로 2분기에 비해 3분기 혹은 하반기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키이스트 소속 배우겸 가수 김현중도 최근 싱글 HIS HABIT(7월4일), 미니앨범 4집 타이밍(7월 11일)을 발매했고, 일본에서는 지난 6월 18일 네번째 싱글 '핫 선'(HOT SUN)을 선보이며 아시아 인기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일본 발매 싱글 '핫 선'은 발매 다음날인 19일 '日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6만 5천장의 판매고를 기록한바 있다. 참고로 김현중의 日싱글 판매실적은 같은날 발매된 일본 인기 록밴드 'UVER world' 신보 판매 실적의 3배에 달해 '한류가 죽었다'고 믿는 현지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사건으로받아 들여지고 있다.

또한 김현중은 지난 6월 28일 서울에서 대규모 팬미팅 콘서트 '2014 김현중 월드투어 '몽환'(夢幻)'을 시작으로, 지난 달 29일과 30일 양이틀간 요코하마에서 2만명, 지난 5일 오사카에서 1만3천명의 팬들과 미팅을 가졌다. 김현중은 6일부터 금일(8일)까지 오사카, 나고야, 도쿄, 센다이, 후쿠오카 등 日 5개 도시 사인회를 진행 중이며, 9일에는 히로시마에서 팬미팅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 배우 김현중이 주연을 맡아 인기를 모았던 KBS드라마 '감격시대'는 현지 日케이블 채널 'DATV'로 방영될 예정이며, 김현중도 감격시대 프리미엄 이벤트와 드라마 이벤트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흑자 행진, 중국 이어 일본이 남았다..

키이스트 김수현과 김현중의 인기몰이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대박을 낼 전망이다. 현재 일본 공영방송 NHK는 지난 13일 일요일(오후 11시)부터 김수현이 주연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MBC) 지상파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 일본에서 8%대 시청률을 기록 중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현재 日 전체 시청률 하락을 감안해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에서 방영, 평균 3~40%대 시청률을 기록한 '해를 품은 달'은 지난해까지 NHK자사 위성채널 BS1에서 방영됐다.

또한 김수현의 정점을 이끌어낸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 5월 케이블 채널 DATV에서 방영됐다. 

한편 최근 엔터테인먼트사 키이스트는 지난 달 4일 일본 한류 케이블 채널 KNTV를 종속회사로 편입 인수했으며, 6일 운영자금 150억원을 조달하고자, 중국의 '폭스비디오'(소후닷컴)를 상대로 유상증자 결정 및 전략적제휴를 선언했다. 이로써 소후닷컴은 키이스트 2대 주주(6.4% 지분확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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