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와 레이디가가가 베를린 장벽 붕괴 기념식 출연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마돈나와 레이디가가는 오는 11월 9일 있을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기념식이라는 역사적이고 특별한 행사에서 헤드라이너로 선다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이 자리가 자신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둘 모두 자신의 정치적 색깔을 밝히는 것을 좋아하며 스스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한 신곡 홍보효과도 생각하고 있어 같은 수준의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돈나와 레이디가가 둘 모두 기념식 '헤드라이너'가 되고 싶지, '세컨드'가 되는 것은 거부하고 있어 둘 사이에 'All or Nothing'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마돈나와 레이디가가는 과거에도 많은 갈등을 빚어왔으며, 특히 마돈나는 레이디가가가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발표하며 자신의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를 표절했다는 비판과 함께 레이디가가의 곡을 '미완성'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