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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4.08.04 15:30

코믹컬 '드립걸즈, 유쾌한 그녀들의 상살할 수 없던 '드립파티'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코믹컬 '드립걸즈'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미디어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드립걸즈'의 주역인 개그우먼 장도연, 박나래, 이국주, 정주리, 심진화, 홍윤화, 장윤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진행자가 따로 있음에도 '으리대세녀' 이국주가 진행을 하며 유쾌한 상황을 자주 연출해냈다.

▲ 4일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개그우먼 심진화, 장윤희, 장도연, 박나래, 정주리, 홍윤화, 이국주 ⓒ스타데일리뉴스

해변 카페의 사장이 어느 날 변사체로 발견되고 우연히 들이닥친 강력계 형사와 반장이 카페에 있전 지배인, 여직원, 쉐프를 용의자로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코믹수사극 '드립걸즈'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중 멤버들은 레드팀 장윤희에 대해 "아버지가 장광이고 어머니도 배우인데 연기력은 유전이 안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장윤희는 "제대로 된 발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국주는 "박나래가 남자 배우랑 자꾸 썸을 타려고 노력한다"라고 폭로하자 박나래는 "남자라면 무조건 오케이다. 꽃돌이 분들이 많이 나와 재밌다"라며 사심을 밝혀 한 번 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의 고충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이국주는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이 어떤 때는 슬플 때가 있는데 여자로 안 봐주고 막 대할 때 슬프다"고 밝혔고, 이에 장도연은 "막 대하기 좋아서 막 살기도 좋다"고 말해 슬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 4일 열린 코믹컬 '드립걸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개그우먼 심진화, 장윤희, 장도연, 박나래, 정주리, 홍윤화, 이국주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박나래는 "진정한 섹드립의 향연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으며 같은 배역 더블 캐스팅인 정주리는 "박나래는 '막 섹드립'을 보여주지만 저는 고급스러운 섹드립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해 불꽃 튀는 경쟁 또한 전했다. 또 이국주는 최근 자신의 화보에 대해 "손 먹는다고 기사 쓴 기자님 이름 캡처해놨다. 여기 있다면 손을 들어 달라. 꼭 찾아내겠다"고 말해 현장에 큰웃음을 줬다.

한편, '드립걸즈'는 개그와 노래, 퍼포먼스가 합쳐진 신개념 멀티쇼로 2012년과 13년 두 시즌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오는 8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풰어 CGV 신한카드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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