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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8.05 09:30

영화 <킹콩을 들다>의 최문경, 다큐멘터리 작가 되다?

영화 <킹콩을 들다>의 배우 최문경이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철로, 徹路, the way through>가 8월 5일 방송된다.
 
<킹콩을 들다> 속 효심 깊은 역도부원 서여순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최문경이극본, 촬영, 내레이션을 맡은 다큐멘터리 <철로>가 ‘KBS1 TV 열린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인 것.  
 
 

<킹콩을 들다> 속 최문경
 

                                 
‘KBS1 TV 열린채널’은 시청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 <철로>는 7월 출품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8월 5일, 방송이 결정되었다. 
       
몽환적이고 은유적인 영상과 시를 읊는 듯한 내레이션이 특징인 다큐멘터리 <철로>는 ‘일상’의 지하철을 소재로 현대인의 소통의 부재와 규격화된 생활 패턴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작품. 
최문경은 2010년 당시,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수업 과제로 2명의 친구와 함께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철로 영상 캡쳐>
 

특히,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과 강사이자 영상 퍼포먼스 연출, 영상 평론의 일인자인 서현석 교수는 “우리 모두에게 친근한 소재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다큐멘터리”라고극찬하기도.
 
방송에 앞서 최문경은 “졸업을 앞두고 열심히 제작한 작품이니만큼, 공중파에 방영되어 더욱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봐주실 생각에 정말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생활의 일부여서 그만큼 돋보이지 않는 지하철이라는 소재를, 이 다큐멘터리를 보신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그 공간에 대해 색다른 느낌을 찾게 되셨으면 한다.”며기쁜마음을전했다.
 
‘일상’의 지하철을 ‘비상’한 눈으로 바라본 다큐멘터리 <철로>는 8월 5일(금) 오후 1시  ‘KBS1 TV 열린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한편, 최문경은 영화 <킹콩을 들다>,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한 신예로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공연예술을 부전공 수료했다. 또한 2008년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공연예술 공로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엄친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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