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7.26 19:19

[HD] '조선 총잡이' 남상미, '고문 연기' 촬영 현장에 이모저모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조선 총잡이’의 고문 연기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남상미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최고의 열연을 펼쳤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남상미는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 여자 주인공 정수인 역으로 열연중. 자체최고 시청률로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켰던 10회분에서는 모진 고문을 당하는 열연으로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 조선 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
배우 인생 처음으로 도전한 고문 연기로 최고의 연기를 펼친 남상미. “실제 고통을 느끼기 위해 힘껏 주리를 틀어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은 그녀의 열정이 연기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밧줄에 결박당한 채 처절한 비명을 질렀던 정수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안타까움과 슬픔을 동시에 맛봐야 했고, 흠잡을 데 없는 남상미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국문장 촬영은 문경에서 지난 18,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오랜 시간 밧줄로 묶여 의자 위에 앉아 있어야 했던 남상미는 되레 자신을 걱정하는 스태프들에게 활짝 웃음을 지어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고 카메라가 돌기 전에는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인 채 감정 조절에 돌입했다. 

극중 직접 정수인을 추궁하며 그녀의 뺨을 후려쳤던 좌상 김병제 역의 안석환은 아버지 같은 푸근함으로 아낌없는 조언을 전하며 후배가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왔다. 얼굴에 피가 흐르는 분장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됐는데,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계속되는 촬영으로 이마에 땀이 맺혀 분장을 자주 손봐야 했다.

남상미는 휴식 시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의자에서 잠시 쪽잠을 청할 정도로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연인 박윤강 역의 이준기는 남상미의 연기를 곁에서 모니터링했고, 절로 애틋한 표정이 나왔다. 비교불가의 케미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한편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조선 총잡이’는 더욱 심화되는 로맨스와 풍성한 액션으로 수목극 1위 굳히기 모드에 들어갔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