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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음악
  • 입력 2014.07.23 16:41

[HD] 블락비, "공백이 없었다면 'H.E.R'이라는 곡이 완성되지 못 했을 것 같다"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블락비(Block B)의 4번째 미니앨범 'H.E.R'의 쇼케이스가 23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블락비 멤버들(지코, 태일, 재효, 비범, 피오, 박경, 유권)은 'H.E.R'과 '잭팟(JACKPOT)' 무대를 선보였다.

블락비의 리더 지코는 이번 앨범에서도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다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대해 지코는 "부담이라기보다 칼을 갈고 학수고대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어 지코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생각 이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Very Good' 앨범 이후이기 떄문에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했다"며 "그러나 바쁜 와중에 틈틈히 시간을 내면서 곡을 준비하다보니 노하우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 23일 열린 4번째 미니앨범 'H.E.R'의 쇼케이스 무대 위의 블락비 ⓒ스타데일리뉴스

특히 지코는 "잭팟의 공백이 없었더라면 'H.E.R'이라는 곡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며 그동안의 공백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 블락비만의 색깔이 '강렬함'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보니 흔해진 콘셉트 같더라. 그래서 귀여움을 강조해보면 어떨까해서 콘셉트 변화를 해봤다"며  콘셉트 변화의 배경을 밝혔다.

멤버 피오는 "타이틀곡 주제가 '사랑'이었던 적이 한 번도 없다. 이번에 블락비의 귀여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한다"며 이루고 싶은 바에 대해 "연말에 상을 받아보면 좋지 않을까 한다"며 조심스레 바람을 밝혔다.

한편, 강렬하고 자극적인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귀여움'을 한껏 끌어올린 블락비는 23일 오후 4시 'H.E.R'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같은날 오후 6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24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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