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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7.23 08:28

박영선, 류현진 덕분에 방송복귀 고백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모델 박영선이 야구선수 류현진 덕분에 방송에 복귀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박영선이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알렸다.

특히 야구선수 류현진과의 일화로 방송복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는 박영선은 "류현진이 LA로 놀러 왔을 때 가게로 밥을 먹으러 왔다. 아들을 데리고 사인을 받으러 갔는데 식사 중이라 불편해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 지난 22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모델 박영선 (해당 방송 캡처)

이어 그녀는 "류현진이 밥을 다 먹고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아들이 워낙 류현진을 좋아해서 옆에서 계속 앉아 기다렸다"며 "결국 그냥 아들을 데리고 나오는데 속이 부글부글하더라. 옛날 같았으면 유명 모델 엄마로서 대우를 받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박영선은 그때의 일로 아들이 더 크면 자신을 무시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이의 육아에 집중했던 지난날을 뒤로하고 다시 커리어를 쌓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방송복귀 배경을 밝혔다.

한편 박영선은 87년 모델로 데뷔해 모델 활동뿐 아니라 배우로도 폭을 넓혔으며, 15년 전 재미교포 펀드매니저와 결혼해 미국으로 건너간 뒤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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