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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4.07.22 12:24

'2014 BICF' 김준호, "관객 집계보다는 성황리에 마무리 하는 것이 중요"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서울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은 개그맨 김준호와 명예위원장인 전유성, 이사 김대희를 비롯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관객이 얼마나 왔는가를 집계하는가보다 얼마나 성황리에 마무리를 했는 가가 중요하다"라며 '2014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 ⓒ스타데일리뉴스

"2회를 못 할 줄 알았는데 하게 되서 좋다"며 웃음을 주며 입을 연 김준호는 "1회에는 거리에서 공연을 즐기는 기획의도와 다르게 숨어서 하는 공연처럼 됐다. 2회에는 여건이 더 좋아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2회째를 맞는 BICF를 소개했다.

특히 김준호는 "개인적으로 잘 하는 것이 개그콘서트를 16년 동안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하는 것이다. BICF도 꾸준히 발전시켜 세계 4대 코미디페스티벌로 발돋움시키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작년 레드카펫에서 웃찾사 개그맨들이 감격해서 우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 지속적으로 코메디 공연을 하고 싶은 콘텐츠인들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BICF의 목적을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세계 유명 게스트로 미스터 빈을 초대하려 했다는 김준호는 "미스터 빈 측에서 3억을 달라더라"라며 우스갯소리로 섭외 실패를 전했으며, 짐 캐리와 주성치에게 편지를 써보내 섭외를 해보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는 지난해 1회를 개최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초석을 다지며 가능성을 알린 가운데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4일간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부산 일대에서 열려 부산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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