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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영화
  • 입력 2014.07.21 17:25

'명량:회오리 바다' 최민식, "'명량'은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만한 영화"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의 시사회가 2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는 '명량'의 총지휘를 맡은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들인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권율, 오타니 료헤이, 박보검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명량'에서 성웅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은 작품을 선택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 영화 '명량:회오리바다'에서 성웅 이순신 역을 맡은 배우 최민식 ⓒ스타데일리뉴스

최민식은 "작품을 김한민 감독에게 제안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흥행여부와 같은 전략적인 접근을 했다면 이 작품에 달려들지는 못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이순신 장군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부담은 갖고 있었다. 충무공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중압감이었다"며 " 그러나 '상업성을 제쳐두고라도 자부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만한 영화를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는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의도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며 작품 선택에 있어 결정적이었던 부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대중의 취향은 선택적이고 그 선택을 두려워할 때 비극이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흥행을 위한 연기가 아니라 최선을 다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는 12척의 배로 왜군 330척의 군함에 맞서 싸워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 해전을 담은 영화로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귀신' 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권율, 박보검, 노민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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