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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음악
  • 입력 2014.07.16 17:43

다이나믹듀오, "DJ프리미어는 우리가 힙합을 하게 만든 장본인"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와 DJ프리미어가 함께한 '리얼(Real)' 콜라보레이션 'A Giant Step'의 기자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 DJ Premier(디제이 프리미어, 본명 Christopher Edward Martin)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다이나믹듀오 최초의 공식 기자회견으로 이 자리에서 최자와 개코는 "DJ프리미어는 우리가 힙합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며 함께 작업을 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 '다이나믹듀오 x DJ프리미어'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최자 그리고 DJ프리미어 ⓒ스타데일리뉴스

개코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바로 옆에 프리모(DJ프리미어)가 앉아 있지만 이게 꿈인지 생신지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며 "프리모는 '힙합'이라는 단어가 정말 어울리는 존재다. 우리가 음악에 완전 빠져있던 어린 시절 프리모의 음악을 들으며 꿈을 키워왔고 프리모가 만든 비트로 랩을 연습했다"며 DJ프리미어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이어 최자는 "프리모는 우리가 힙합을 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요즘 개코와 대화할 때 '우리가 꿈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개코는 "프리모가 악수도 해주고 허그도 해주곤 하는데 이럴 땐 집에 가서 씻기가 싫을 정도다. 그와 함께 작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헀다.

올해로 활동 30주년을 맞이한 DJ프리미어는 그동안 나스, 제이지, 가니예 웨스트, 블랙아이드피스, 마룬파이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한 인물로 힙합계 레전드로 꼽히는 프로듀서다. 바로 이 DJ프리미어가 다이나믹듀오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서로에 대한 음악적 공감을 바탕으로 이번 앨범 'A Giant Step'이 완성됐다.

한편, 다이나믹듀오와 DJ프리미어가 함께한 앨범 'A Giant step'은 16일 음원과 수록곡 'AEAO'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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