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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고 김탄' 교사 일베 의혹, 참 대단한 일베 낙인 찍기
2014년 07월 14일 (월) 09: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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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1박2일'에 출연한 '세종고 김탄' 정일채 교사가 방송을 통해 '훈남 선생님'에서 일베 의혹까지 받으며 구설수에 올랐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선생님 올스타' 특집으로 여섯 학교에서 스타로 통하는 선생님들이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여행을 가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 13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 출연한 '세종고 김탄' 정일채 교사 (해당 방송 캡처)

특히 '세종고 김탄'으로 이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훈남 선생님'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정일채 교사는 방송 등장과 함께 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이후 그가 과거에 썼던 댓글들이 문제가 되면서 순식간에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정일채 교사는 자신의 모교인 서울시립대학교 온라인 게시판에 사과글을 게재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안녕하십니까. 시립대학교 05학번 정일채입니다. 저 때문에 많은 학우님들께서 피해를 보시는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카페에 있는 댓글들은 제가 작성한 댓글이 맞습니다.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 입니다"라고 인을 연 후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는 비방의 글들이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이 사실이 중요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일간베스트 회원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즐겨 이용하는 사람도 아님을 말씀드립니다"라고 강조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해명이나 사과문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신상털기와 일베회원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상황.

   
▲ KBS '1박2일' 시청자게시판 상황 (출처 KBS)

현재 '1박2일' 시청자게시판에는 '세종고 김탄' 교사의 방송분을 편집하라고 '난리'인 일부의 사람들과 그들에 대응해 "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 "일베에 가서 뭐라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는 두 부류의 시청자들이 댓글로 열띤 토론까지 벌이는 중이다.

참 대단한 건 방송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일반인까지 '신상털기'를 해 과거에 그가 무슨 일을 했고 어떤 발언을 했는가까지 '관심'을 갖는 일부 사람들의 행태다.

앞으로 방송에 출연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그 전부터 그동안 자신이 비난을 받을 '껀덕지'가 있는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인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할 것 같다.

한편,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13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은 시청률 14.2%(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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