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공연
  • 입력 2014.07.12 18:41

[HD] ‘god 15주년 콘서트’, 12년 만의 공연에 임하는 god의 각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은 god가 완전체로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12일 서울 잠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는 god 멤버들이 직접 콘서트 기획 및 제작 초기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005년 7월 ‘하늘속으로’ 발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god가 ‘완전체’로 돌아와 처음 갖는 단독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god의 멤버 박준형, 손호영, 윤계상, 데니안, 김태우 등 전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god 멤버들은 12년 만의 단독콘서트에 대한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 12년 만의 단독콘서트 '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Tour'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god 멤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윤계상, 손호영, 데니안, 김태우, 박준형 ⓒ스타데일리뉴스

먼저 손호영은 “야외공연이고 7월이라 날씨가 덥지만 마음을 열고 즐겁게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전했으며, 윤계상은 “잊지 않고 기다려줘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에게 뜻깊은 날인 만큼 그 느낌을 고스란히 팬들이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피력헀다.

데니안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god의 특징이라 생각한다. 팬 여러분 모두 함께 다라 부르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즐겁게 활동하겠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또한 박준형은 “오랜만에 동생들과 함께 해서 감회가 새롭다. 같이 움직이고, 같이 샤워도 하고 오랜만에 ‘파이팅’도 했다. 너무 감사하다. 팬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도 못 했을 것이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가요계가 너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해외에 있을 때도 우리나라 음악이 나오는 것을 듣고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워 눈물까지 흘렸다”라며 한국 가요계의 발전에 대해 자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오늘 공연에 선후배 가수들이 많이 축하해줬다. 조용필 선배님이 화한을 보내주셔서 깜짝 놀랬다”며 “그리고 팬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며 콘서트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한편, god는 7월 12~1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3일에는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8월 15~16일에는 부산 벡스코, 8월 23일~24일 대구 엑스코를 거쳐 8월 30일~31일 대전무역전시관까지의 전국투어 콘서트 대장정을 진행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