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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홍명보 사퇴', "정말 무책임한 양반이구만!"
2014년 07월 10일 (목) 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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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제 능력이 부족하다 판단해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본지 7월 3일 기사에서 기자는 '홍명보 감독 유임'이라는 선택을 한 축구협회가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기자는 해당 기사에서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갔어야 했던 홍명보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실패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절망을 씻어내는 역할을 그가 직접 시작해야한다"는 내용으로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지지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스스로 자리를 떠났다.

   
▲ 홍명보 감독 사퇴 기자회견 (기자회견 영상 캡처)

능력부족? 이미 월드컵 이전 평가전부터 제기 되어왔던 말인데 월드컵이 끝나고서야 그걸 느꼈다는 건가?

홍명보 감독의 실패는 이미 그가 감독직을 수락했을 때부터 예견되어 있었다.

월드컵 예선이 모두 끝나고 당장 월드컵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에 감독직을 맡게 된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준비시킬지에 대한 의문은 계속 제기되어 왔으며, 그동안의 평가전과 친선전으로 그 의문은 현실로 다가왔었다.

결국 브라질월드컵도 '1무 2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실패'한 마당에 "실패했으니 떠날랍니다. 제 능력이 부족해나봐요"라는 어설픈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맡지를 말았어야 했다.

홍명보 감독의 '사퇴' 결정은 대한민국 축구의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결정이며, 축구협회의 의사를 완전무시하는 행위이고, 더 나아가 '무책임한 감독'이라는 단어가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 중 하나로 자리잡게 만들수도 있다.

보통 실패한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경우는 '경질'이 대부분이다. 팀성적이 안 좋아 구단 측이 감독을 경질시키거나 '98년 프랑스월드컵처럼 감독을 월드컵 도중에 경질시키는 것'처럼 감독직 변경의 주체는 감독이 아니라 구단이나 협회였다.

그러나 이번 홍명보 감독은 "계속 하라"는 협회의 선택에 스스로 반하고 "그만둔다"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다. 과연 그의 선택을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아왔던 '선배 감독'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그가 떠난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인물이 도대체 누구냐는 말이다.

'독이 든 성배'처럼 "감독직 맡아봤자 결국 욕 먹고 떠나는데 뭐하러 맡나"라는 것이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이 됐다.

이전의 조광래, 최강희 감독들도 참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한국 축구의 영웅이라는 히딩크 감독도 '오대영 감독'이라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한국 감독직은 '욕 먹는 자리'라는 소문이 생길 것 같다.

현재 대표팀 감독을 맡을 만한 인물은 '침체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첫 번째 임무를 부여받으며, 두 번째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대비해는 장기적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의 후임이 누가 될진 모르지만 그의 책무가 막중하다.

국제축구연맹 FIFA는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매달 2차례씩 총 6번의 A매치 데이를 정해놨다. 대표팀의 다음 경기 일정은 이때로 예상된다. 남은 기간 최소 2개월에서 3개월 사이. 과연 밖에서 보기만 했던 누군가가 현재의 대표팀을 맡을 수 있을까?

게다가 내년 1월부터는 아시안컵이 시작된다. 젊은 선수들의 '군면제'가 걸린 중요한 시기다. 손흥민의 군대 문제 역시 이 때가 해결한 기회다. 과연 새 감독이 6개월 밖에 안 남은 기간동안 준비를 잘 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그런 책임을 돌려버리고 떠나는 것이다.

기자가 한 가지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그동안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했던 세뇰 귀네슈, 스벤 예란 에릭손,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브라질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금이라도 감독직을 맡아준다면 '때댕큐'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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