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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7.10 09:11

'조선총잡이' 5회, "조선은 아직 칼인가?"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5회에서는 '박윤강'이 아닌 '한조'로 돌아온 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버지 진한(최재성 분)이 죽고 자신마저 쫓기는 상황에 결국 일본까지 흘러가게 된 윤강(이준기 분)은 3년만에 조선으로 돌아오는 첫 순간부터 권총을 쏘며 큰 '충격'을 줬다.

▲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해당 방송 캡처)

그가 조선 땅을 다시 밟으며 말한 첫 마디, "조선은 아직 칼인가?"

'조선제일검'의 아들이 아닌 일본에서 온 무역업자로 원신(유오성 분)에게 접근하는 윤강은 무역업자 '한조'의 얼굴 뒤에 복수를 꿈꾸는 '윤강'을 품은 채 복수의 대상을 찾아 다녔다.

윤강은 진한을 역적으로 밀고했던 무위소 내부의 첩자 택수(정근 분)를 찾아가 "너를 부린자에게 전해라. 박진한이 눈을 감았던 그 자리에서 보름날 밤 내가 기다리겠다고. 그가 나오지 않으면 넌 죽는다"라며 칼이 아닌 총을 겨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복수를 시작한 윤강에게 밟히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수인(남상미 분).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수인을 본 윤강은 오랜만에 만나 살아있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대신 시선을 피하며 숨는다.

윤강을 스쳐지나가며 잠시나마 윤강의 얼굴을 본 수인은 호경(한주완 분)에게 "윤강이 살아있는 것 같다"며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윤강은 수인을 만나주질 않고.

한편 원신에게 접근해 수를 꾸미고 있는 윤강 앞에 금광개발을 위한 화약기술자로 수인이 나타나 윤강의 얼굴을 결국 바라보게 되는데..

조선제일검의 아들로 자신도 검의 달인이면서 검이 갖는 무력함을 통감하고 총을 쥐게 된 윤강이 본격적으로 복수의 총구를 원신과 그 배후에게 향하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감과 인물들간의 갈등, 이준기의 거침없는 액션이 인상적인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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