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7.09 18:26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경기 예상 "운이 좋은 팀이 이길 것"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진행되는 브라질월드컵 준결승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 대해 "운이 좋은 팀이 이길 것"이라며 두 팀의 전력이 백중세라고 전했다.

전략가이자 분석가로 지난 8강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교체 카드를 남겨뒀다가 팀 크룰 골키퍼를 기용해 승부차기로 승리한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은 FIFA와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와의 4강전에 대한 예측을 조심스레 내놓았다.

▲ 루이스 반 할 네덜란드 감독 (출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르헨티나의 핵심 선수 리오넬 메시 공략에 대한 질문에 반 할 감독은 "선수 개인을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축구는 팀 경기다. 메시가 좋은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우리에게도 반 페르시, 로벤, 스네이더 같은 좋은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FIFA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에 뒤떨어지지 않는 선수들이다"라며 팀플레이를 강조했다.

특히 반 할 감독은 아르헨티나 공격력에 대해 "메시뿐 아니라 아게로, 디마리아, 라베치 등 모든 선수가 경계대상이다"라며 "그러나 아르헨티나라는 팀을 상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직적인 축구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승부 예측에 대해 "승부를 알 수 없는 균형잡힌 경기가 될 것이다. 아마 운이 좋은 팀이 이길 것이다"라며 승부의 향방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점을 피력했다.

한편, 루이스 반 할 감독은 아약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의 클럽에서 감독으로 수많은 우승컵을 안았고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서 하차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