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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생활
  • 입력 2014.07.08 20:27

한국타이어, 독일 자동차연맹(ADAC)에서 호평

한국타이어, 전세계 25개 자동차 회사 납품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한국타이어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자동차연맹 'ADAC'(Der Allgemeine Deutsche Automobil) 온라인판 최신호에 따르면 '섬머타이어' 16개 회사 '타이어 테스트'에서 한국타이어가 '175/65 R14T' 부분에서 'Kinergy Eco K425'가 독일 콘티넨탈 'ContiEcoContact5'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또한 '195/65 R 15V'부분에서 굿이어, 던롭에 이어 한국타이어 'Kinergy Eco K425'가 3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가 세계 유수의 자동차 기업들의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독일 ADAC잡지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한편 15년 전 한국타이어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스페어 타이어' 용도였다. 현재는 전세계 25개 자동차기업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신차종에 자사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한국타이어 위상은 콘티넨탈(독일), 굿이어(미국), 던롭(일본) 다음이다. 몇 몇 타이어 제품에서는 판매와 퀄리티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ADAC에 공개된 2014 타이어 테스트 현황 ⓒ ADAC

한국타이어 글로벌 전략 어디까지 왔나?

한국타이어가 납품하는 자동차회사는 전세계 25개 기업으로(중국시장 제외)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3사, 도요타, 닛산, 마쓰다 등 일본 3사, 그리고 미국의 빅쓰리인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이다. 이밖에도 프랑스의 르노, 푸조, 그리고 BMW 자회사 미니, GM자회사 오펠, 일본의 스즈키 등 다양하다.

한국타이어 R&D 분야를 보면, 국내는 금산연구소를 비롯해 대전 대덕 연구단지에 한국 중앙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예산 2,666억을 투입해 올 해안에 신설한다. 또한 상주에는 40만평 부지에 '테스트 트랙'을 건립할 예정이다. 해외에는 중국 절강성 가흥('자싱')에 연구단지와 생산공장(연 2천만개 규모)을 확충했다. 그 뒤로 독일 하노버와 미국 오하이오주 에크론, 일본 오사카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해외 생산기지는 중국 절강성 가흥 생산단지가 연간 2천만 본(개)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강소성 강소 생산단지가 약 1천만본, 최근 건립된 쓰촨성 중경(충칭)시 공장이 한국타이어를 연 500만본 생산하고 있다. 특히 중경 생산기지는 현재 2단계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또한 헝거리와 인도네시아, 미국 테네시에 공장을 준설하고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 지난 6월 10일 대전시 유성구 죽동지구 대덕연구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한국타이어 신축중앙연구소 '테크노돔'(Technodome) 오는 2018년 건립예정이다.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전체적으로 세계 7대 생산기지에서 각 공장당 연간 약 2천만 본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9,200만 본을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했다. 국내 공장은 금산이 2천 400만 본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타이어의 위상은 매출 11년째 1위가 증명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전체 순위에서 기존 글로벌 타이어기업에 비해 순위에서 밀리지만 단일 브랜드에서는 1위를 기록한 품목이 제법 된다. 

한국타이어 전체 생산 18%만이 내수? 

한국타이어 홍보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매출 비중을 '100'으로 봤을때 유럽매출이 30%, 북미와 중국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국내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에 불과하다.

특히 중국은 한국타이어가 지사를 설립했던 1999년 보다 자동차관련 시장이 무려 10배나 증가했다. 중국의 소득증가와 많은 인구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기업커뮤니케이션팀에 따르면 "한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400만대라면 중국은 자동차 인구수가 400만명씩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중국 시장의 비중이 북미와 유럽을 넘어 세계 1위로 등극했다는 이야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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