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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단독뉴스
  • 입력 2014.07.05 18:59

[단독] '불구속기소' 에이미 가평서 휴가 즐기는 중?

사건의 중심에서 비난의 대상으로 심적 고충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밝은 모습 잃지 않아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에이미가 가평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이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오후 한 익명의 제보자에 의하면 "가평군 청평면의 한 펜션에 에이미가 나타나 잠깐이나마 수상레저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고 전하며 에이미로 추정되는 여성의 사진 몇 장을 제공했다.

▲ 익명의 제보자가 제공한 에이미 추정 여성의 사진 ⓒ스타데일리뉴스

에이미는 지난 6월 29일, 졸피뎀을 복용하다 적발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정신건강의학 전문가들은 수면제인 졸피뎀을 마약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에이미와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국민적 오해와 불신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바 있다.

대한정신건강의학의사회 노만희 회장은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인 수면제의 일종이지 마약은 분명히 아니다"며 "최근 기사 내용만 보면 에이미 씨가 마약복용을 한 것처럼 오해받을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보호관찰소에서 한 달간 약물치료 강의를 받은데다 최근 졸피뎀 복용 혐의로 불구속기소되며 정신적으로 큰 고충을 받아왔을 에이미가 그래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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