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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네이버 vs 다음카카오, 두 공룡의 전쟁 (1)
1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법고창신'
2014년 07월 05일 (토)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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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원 기자 jamshied@hanmail.net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최근 박근혜 정부가 숙원하는 '창조경제'에 가장 걸맞는 조건과 위상을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갖춰가고 있어 여러 모로 주목되는 형편이다. 

   
▲ 네이버 vs. 다음카카오

현재 네이버 다음카카오, 이 두 기업의 입지는 이미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과거 검색엔진을 포함한 인터넷포탈기업에서 모바일메신저와 게임을 포함한 新 IT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옛것을 취하돼, 새 것을 창조하는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서구 문명의 개척정신이 새겨져있으며 유대인들이 끝없는 질문과 토론으로 해결점을 마련한다는 '후츠파'(Chutzpah)정신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옛 모범에서 배우돼 새로운 것을 창조해야 한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이 떠오른다. 2년전 최광식 전문화부 장관이 재직중 던진 화두 말이다.

한편 본지(스타데일리뉴스)는 3편에 걸쳐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이 두 기업의 현재진행형과 미래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한류와 현존하는 엔터테인먼트산업의 성장을 전망해 본다.

1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법고창신'

'네이버'와 오는 10월 1일 부로 합병하는 '다음카카오'는 한국 IT계를 이끌어가는 공룡기업이다. 현재 시총 규모로는 네이버가 약 27조원, 다음카카오가 약 5조 9천억원이다. 또한 모바일 메신저 회원수는 네이버 '라인'이 약 5억명, 다음카카오 '카카오톡'이 약 1억 5천만명이다.

현재까지 자본력과 글로벌 인지도 면에서 네이버가 단연 앞서있다. 반면 잠재 가치는 네이버, 다음카카오 이 두기업 중 어느 곳도 앞서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현대 사회는 PC인터넷을 넘어, 이미 스마트폰을 내세운 모바일 서비스 체제로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어 향후 어떤 철학과 전략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위상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편 이들 두 기업의 이력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다음'은 PC통신에서 이메일, 채팅, 클럽, 전자 결제, 토론장 아고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운 '포탈사이트'라는 개념으로 인터넷 혁명을 일으킨 IT기업체이다.

네이버는 지난 1999년 6월에 설립된 후발주자로 초기 배우 전지현을 광고모델로 '검색 엔진'과 '메일 서비스'를 통해 심마니와 앰파스를 따라잡으며 성장했다. 이듬해 현 '카카오' 의장 김범수 대표가 이끄는 '한게임'(1999.12)과 합병뒤 2000년 중반 국내 1위 포탈 사이트로 등극했다. 참고로 김범수 의장과 네이버 대표인 이해진 의장과 서울대 동기이자 삼성SDS 입사 동기로 현재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이다.

PC인터넷에서 모바일 메신저로 변화하는 두 공룡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두 IT 기업은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서 이미 '세계 탑 5'이다. 네이버는 최근 전세계 회원수 5억명을 확보한 세계 3위 모바일 메신저 '라인'(2011년 6월 출시)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선발주자 격인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은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회원수는 1억 5천만명이다. 세계 5위에 랭크되어 있다. 

여기에 국내 IT산업의 첨병 '모바일 게임'의 위세가 라인과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를 타고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케이팝 등 한류 콘텐츠가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포함되면 당분간 아시아에서 이 시너지를 누를 만한 정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위 같은 장미빛 전망을 흐려놓는 변수가 최근 등장했다. 덧붙여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고 있다. 요약하면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국 정부 규제, 다른 하나는 아시아경제를 이끄는 '화교'가 난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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