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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31 08:43

SBS 주말특별기획‘여인의 향기’ 김선아-이동욱의 달달 코믹 로맨스

 
“진짜 미스 리보다 가짜 미스 리가 더 재밌을 거 같아서요”

주말 밤의 새로운 강자 ‘여인의 향기’의 이동욱이 시크한 듯 달달한 매력을 뿜어내며 여심을 뒤흔들 ‘로코킹’ 탄생을 선언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3회는 시청률 16.8%를 기록(AGB 닐슨, 수도권 기준)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눈물과 웃음, 감동과 달달함이 조화롭게 버무려진 로맨틱 코믹 휴먼 멜로 ‘여인의 향기’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회를 거듭할수록 거세지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주인공 이동욱이 무심한 듯 담백한 매력을 뿜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보다 늠름해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동욱이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계의 ‘킹(king)’으로 등극할 태세인 것.

이날 방송에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오키나와를 방문한 지욱(이동욱)은 연재(김선아)를 관광청 소속 가이드로 오해, 두 사람은 뜻하지 않은 데이트를 즐기게 됐다. 지욱과 연재는 이곳저곳을 돌며 관광을 즐기던 중 갑작스럽게 소매치기를 당하게 됐고, 범인을 잡기 위해 연재가 던진 하이힐이 지욱의 이마를 강타하는 등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던 중 지욱 앞에 진짜 관광청 가이드 ‘미스리’의 등장하면서 지욱은 연재가 가짜 미스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질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연재의 진솔함에 호감을 느낀 지욱은 “진짜 미스 리보다 가짜 미스 리가 더 재밌을 거 같아서요”라는 말과 함께 시크한 웃음을 던지며 연재와의 여행기에 동참했다. 그 후 연재와 지욱은 입을 온통 검게 만드는 오징어 먹물 국수를 먹으며 폭소를 터트렸는가하면, 해변가에서 진행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등 유쾌한 여행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어린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간 듯 갑작스런 소나기 속에 여우비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고, 하룻밤을 동침하게 되는 묘한 밤을 보내기도 했다. 점점 호감을 느끼는 두 사람의 달달한 듯 설레는 데이트가 이어지며 시청자들 역시 흥분된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1~2회를 통해 “새로운 본부장한테 전염병 있다는 소문이 있나요?”라고 말해 딱딱하게 굳은 직원들의 마음을 한방에 풀어내는가 하면, 까칠한 손님에게 컴플레인을 받은 연재에게는 “이미 벌어진 일 어쩔 수 없죠”라고 쿨하게 말하는 등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던 이동욱은 3회에서도 어록을 양산해내며, “강지욱 시대”를 예감케 만들었다. 이로 인해 4회에서 더욱 깊어질 이동욱의 매력에 대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웃음 참는 이동욱, 완전 귀여운데요” “이동욱 멋있다” “김선아와 이동욱 정말 잘 어울리네요” “아...설레설레! 정말 달달한 기운이 팍팍 느껴져요!” “단 한 장면 버릴 것 없는 풋풋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내일도 기대되네요 파이팅!” 등 ‘여인의 향기’에 대한 관심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지욱과 연재의 미묘한 동침 사건 장면에서는 JYJ 김준수가 부른 ‘You are so beautiful'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엠블랙이 부른 ’유앤아이‘와 함께 김준수의 달콤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여인의 향기‘ ost는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3회 엔딩에서는 지욱을 찾아 오키나와에 방문한 세경(서효림)이 연재와 지욱의 달콤한 데이트 사실을 목격한 후 분노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31일 방송되는 ‘여인의 향기’ 4회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여인의 향기’ 4회는 31일 밤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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