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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최우제 '영화 감독 데뷔' 준비 중, '새로운 도약'
'영화사 이지(FILM EZ)'에서 직접 시나리오 집필 작업 중
2014년 06월 30일 (월) 13: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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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최근 하정우, 정우성, 구혜선 등 배우들이 연출에 도전하며 자신들의 세계를 작품에 투영해 관객과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가 연기만 잘 하면 되지 무슨 연출이냐'는 일부의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배우 출신'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

영화 '물고기 자리'에서 당대 탑스타 이미연의 상대 남자 주인공역을 통해 첫  작품에서 당당히 주연 배우로 크레딧을 올린 최우제. 그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았고, 이제는 배우 최우제가 아닌 감독 최우제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배우 출신이기 때문에 배우를 더 잘 알고 있는 감독 최우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영화 연출을 준비 중인 배우 최우제 ⓒ스타데일리뉴스
'영화, 한국을 만나다3' 제작보고회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셨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영화 관련 일들을 하면서 지냈습니다. 재작년엔 독립 영화 한 편을 진행했었고 이후로는 계속 시나리오 작업을 해왔습니다. 

진행하시던 영화는 어떤 영화였고 맡으신 역할은 무엇인가요?

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판타지로 신비주의 색채를 띤 영화였습니다. 명계남, 박정학, 권현상등의 배우들도 참여했는데 크랭크일 당일에 날씨 문제, 예산문제로 딜레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서 각본, 연출, 제작을 맡았습니다.

날씨, 예산 문제라면..?

예산 문제는 촬영 당일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습니다만 문제는 날씨였습니다. 대선을 전후로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면서 좋은 연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양수리 운당(야외 세트)의 경우 화재 위험 때문에 온풍기나 히터를 켤 수가 없습니다. 장시간 얇은 옷을 입고 야외에 노출돼 있어야했고 입김 때문에 얼음을 물어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연기 의존력이 높은 영화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스케줄을 후일로 미뤄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배우 일을 해오시다 보니 배우들 입장을 고려하신 듯 보이는데요?

아마 그런 이유도 있었을 겁니다. 좋은 연기를 끌어내지 못하면 그림이 아무리 예뻐도 작품은 참사로 이어집니다. 배우들이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지 못한 제 탓이 큽니다.

그럼 그 영화는 지금도 진행 중인지요.

영화가 도중에 스탑이 되거나 딜레이 되면 촬영을 재개하기까지 처음 시작보다 몇 배의 어려움에 놓이게 됩니다. 예산도 뿔뿔이 흩어지기 십상이구요. 손을 놓은 건 아닙니다만 현재는 다른 계기로 소위 상업영화 범주의 영화들을 진행 중입니다.

   
▲ 영화 연출을 준비 중인 배우 최우제 ⓒ스타데일리뉴스

배우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연출에 대한 욕심이 생기신 데는 계기가 있으셨나요?

영화과 출신이라 연출의 경우는 어느 정도 경험이 있었습니다. 대학시절엔 장학금을 받기도 했었고 후에 단편도 만들었습니다. 배우 일을 하면서도 늘 염원하던 일이었습니다만 쉽게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웠습니다. 당장 앞에서 박수쳐주는 일에 이끌려야했고 뛰어든 분야에서 아집처럼 입지를 굳히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서른 중반을 넘어서면서 속에서 차오르는 이야기를 그냥 방관하거나 묵인할 수만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자리로 옮겨오게 된 것입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연출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연출의 방향은 이야기에 따라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이야기에 걸 맞는 연출을 요구하겠지요. 제가 다루고 싶은 이야기는 다양합니다. 특정 장르에 편승하거나 귀속되지도 않구요.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이 지적 정보든 정서적 정보든 사회 비판의식을 담았든 오락적인 측면이든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든 저에게는 소통이 초목표인 셈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화를 통해 관객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웃고 함께 울고 함께 경이로워하고 함께 가슴 조아리고 함께 통쾌해하는 ‘함께’를 나누고 싶은 겁니다.

'이런 작품을 연출해보고 싶다'하는 기존의 드라마나 영화 작품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 영화로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밀양’,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올드 보이’등을 인상 깊게 보았고 해외 영화로는 ‘스페이스 오디세이’, ‘트리 오브 라이프’, ‘블레이드 러너’, ‘라 돌체비타‘ 같은 영화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취향과 현실에는 간극이 있고 어떤 작품을 복습하기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성을 찾는 것이 숙제입니다. 어쩌면 이야기를 만들고 다루는 것이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소통 가능한 새로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영화를 연출하게 된다면 꼭 함께 하고 싶은 배우가 있으신가요?

전도연, 송강호를 비롯해 외국배우로는 나카타니 미키, 마이클 매드슨 등을 좋아합니다. 같이 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기쁜 일이겠습니다만 꼭 스타가 아니어도 가능성 있는 숨겨진 배우들을 발굴해보고 싶습니다.

   
▲ 영화 연출을 준비 중인 배우 최우제 ⓒ스타데일리뉴스

2000년 작품인 영화 '물고기 자리'에서 당대 톱스타인 배우 이미연 씨와 함께 주연을 맡으시며 세상에 '최우제'라는 배우를 알리셨는데 앞으로 배우로서의 활동은 어떻게 준비 중이신가요?

당분간 연출에 집중하느라 배우로 집중적인 활동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기의 경우는 저를 필요로 하고 제가 폐가 되지 않는다면 계속 활동할 계획입니다.

10년 뒤, 20년 뒤에 배우 혹은 감독 최우제는 어떤 인물이 되어있을까요?

겨냥하는 미래는 없습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할 뿐.

그렇다며 현재에는 만족하고 계신지..

만족합니다. 중년의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고 꿈이 있어 행복합니다. ‘영화사 이지(FILM EZ)’ 동지들 역시 긴밀한 신뢰를 갖고 있어 든든하고요.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스타데일리뉴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신가요?

아직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관심을 기울여주신 스타데일리뉴스 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저 역시 한국 영화에 견고한 디딤목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모든 독자 분들께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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