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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30 08:38

[브라질월드컵] '네덜란드 멕시코 '코스타리카 그리스', 모든 경기가 명경기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브라질월드컵 16강 3, 4차전 경기가 30일 새벽 1시 그리고 5시 열렸다.

16강 3차전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경기는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멕시코는 후반 종료시간을 2분 남겨놓고 스네이더의 동점골, 훈텔라르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2:1 네덜란드의 승리를 지켜봤다.

특히 이 경기에서 피파가 선정한 'Man of the Match'는 승리를 거둔 네덜란드에서 골을 기록한 스네이더도, 훈텔라르도 아닌 멕시코의 골키퍼 길예르모 오초아였다.

▲ 30일 진행된 브라질월드컵 16강 '네덜란드 멕시코' '코스타리카 그리스' 경기 주요장면 (중계 장면 캡처)

오초아는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주며 네덜란드의 공격을 막아냈고 멕시코의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었지만 결국 막판 뒷심을 발휘한 네덜란드의 승리였다.

이어 벌어진 16강 4차전 코스타리카와 그리스의 경기는 양 국가 모두 다른 16강전 국가들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큰 주목을 받지 않았지만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 끝에 코스타리카가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특히 양팀 통틀어 옐로카드가 8장이 나오고 그 중 2장을 코스타리카의 오스카르 두아르테가 받으며 퇴장당해 후반 21분부터 10명의 선수가 그리스를 상대로 투혼을 발휘했다.

후반 7분 브라이언 루이스의 선제골로 앞서 가던 코스타리카는 1명이 부족한 상태로 경기 막판까지 잘 막아오다가 그리스 소크라티스에게 골을 허용해 1:1 상황이 됐다. 그리고 연장 전, 후반 투혼을 발휘하며 1:1로 경기를 마친 코스타리카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코스타리카의 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그리스 테오파니스 게카스의 승부차기 슈팅을 막아내며 5:3 코스타리카의 승부차기승을 이끌었다.

한편, 네덜란드와 멕시코 경기에서 패널티킥을 만들어낸 아르옌 로벤은 자신의 '다이빙' 논란에 대해 "미안하지만 마지막 장면은 명백한 패널티킥"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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