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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30 08:10

'파주 토막살인 사건', 검은 여행가방에서 나온 건 '사람의 머리'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송된 '파주 토막살인 사건'에 대한 내용이 방송된 후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파주시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의 감춰진 진실과 히스테리 인격장애 피의자에 대한 방송을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5월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 검은 여행가방 하나가 발견됐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가방에서 역한 냄새가 났고 주위에 파리가 들끓었다고 전했다.

▲ 2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파주 토막살인 사건' (해당 방송 캡처)

불안한 마음으로 가방의 지퍼를 연 목격자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바로 '사람의 머리.' 검은 가방에서 발견된 것은 50대 남성의 상반신이었으며 30여 차례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다.

범인은 시체를 꼼꼼하게 싸맨 붉은 천에 긴 머리카락과 손톱조각을 남겼으며, 시체 유기장소에 위치한 CCTV 영상 분석 결과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이 있었다.

경찰은 확보된 단서를 통해 한 30대 여성을 체포했으며, 경찰 조사를 통해 그녀는 피해 남성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작진은 그녀가 사람을 죽였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평온하게 피해 남성의 카드를 들고 쇼핑을 즐겼다는 것을 전했으며, 정신과 전문의의 소견으로는 피의자가 '히스테리 인격장애'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히스테리 인격장애'에 대해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는 부분이 있어 감정이나 정서의 변화가 극단적"이며, 8가지 항목으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 판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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