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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4.06.29 14:26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5일만에 200만 돌파

엣지오브투모로우 426만 2위, 3위 '끝까지 간다' 300만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주말 극장가가 SF외화로 뜨겁다. 25일 개봉한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가 국내 매체 혹평에도 불구, 토요일(28일) 하루 관객 79만 명을 동원, 개봉 5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 메인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

27일 북미 극장가에서 상영이 시작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는 개봉 하루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흥행가두를 달리고 있다. 오프닝 스코어만 무려 4,130만 달러이다. 북미 상반기 개봉작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3,516만 달러),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3,551만 달러), '고질라'(3,841만 달러)를 앞선 최고 기록이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한국과 북미 극장가에서 1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국내 극장 예매점유율은 29일 오후 1시 현재 70.9%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영화는 5일 동안 총 1,597개 스크린(28일 통계)에서 7,777회 상영됐다. 누적관객수는 215만 5,076명(29일 새벽 기준)이다. (출처 :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그 뒤를 이어, 탐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4일 개봉)가 7.6% 예매 점유율을 기록, 누적관객수 426만 7,547명을 동원, 월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5월 29일)', 3위는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25일) 순이다.

한편 18일 개봉한 프랑스 영화 '미녀와 야수'는 주말 예매율에서 9.8%인 3위를 기록, 누적관객수 27만3,225명을 동원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개봉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볼륨1'은 주말 박스오피스 9위로 '탑10'에 진입, 예술 영화로 보기드믄 선전을 하고 있다. 

▲ 위 차트는 글로벌 영화집계서비스 '모조' 북미 박스오피스(27일), 아래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자료(29일) ⓒ MOJO, KOFIC

'식상한 스토리-지루한 액션' 혹평, 하지만 흥행 1위

영화 '트랜스 포머 사라진 시대'는 지난 2007년 트랜스포머 이래 4번째 SF물 시리즈이다. 전작까지 포함해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았고, 마크 윌버그, 니콜라 펠츠가 출연했다. 또한 헐리우드 흥행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이다.

스토리는 전작 '트랜스포머'에서 다룬 오토봇과 디셉티콘 마지막 결전 '시카고 사태' 5년 후를 그리고 있다. 미 행정부의 트랜스포머 체포령 뒤 오토봇과 디셉티콘 대부분이 처벌됐으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CIA국장과 측근들의 협조로 디셉티콘의 부활(갈바트론)이 시작된다.

반대로 미 텍사스 한적한 시골에서 무명 발명가 케이드 예거(마크 윌버그)가 우연한 기회에 헐값에 사들인 낡은 트럭이 '옵티머스 프라임'이라는 걸 알게 된다. 예거는 그를 부활시키기로 마음을 먹지만 디셉티콘의 강자 락다운이 미 CIA와 결탁해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거하려 한다.

▲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스틸 컷 ⓒ CJ엔터테인먼트

한편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국내 매스컴에서 1편 '트랜스 포머'(2007)에 비해 식상하고, '지루한 액션에 스토리 마저 유치하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역대 3D 영화중 가장 훌륭한 비주얼로 무장한 '트랜스포머 : 사라진 시대'는 정작 미국과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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