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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한국 벨기에' 선수들 몸값 차이만 '3,750억 원'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27일 오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끝으로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 대표팀은 이제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아쉬운 1:0 패배에 다시 한 번 곱씹어보기 위해 한국과 벨기에 선수들의 현재 몸값, 이적료를 계산해봤더니 그 차이가 '3,750억 원'으로 이는 현재까지 역대 이적료 베스트2인 레알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적료 1,382억 원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선수들의 몸값(이적료) 정보를 제공하는 영국의 '트랜스퍼마켓'의 자료에 의하면 한국 대표팀 중 가장 이적료가 높은 선수는 손흥민으로 1,232만 파운드의 몸값을 자랑한다. 이번 벨기에전 선발 라인업 11명의 선수들 몸값 총합은 3,296만 파운드로 한화 570억 원 정도다.

▲ 27일 열린 한국과 벨기에 경기의 주요장면 (FIFA 제공)

손흥민을 비롯해 구자철, 이청용, 기성용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몸값이 평균 400만 파운드 수준으로 한국 대표팀 중에서는 가장 높다.

그러나 우리와 경기에 나선 벨기에의 선발 라인업 선수 11명의 몸값 총합은 1억 2,408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2,144억 원이다. 이미 우리에 비해 4배나 많은 몸값을 자랑한다. 이날 경기에 나선 선수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2,024만 파운드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각국 대표팀 선수들 23명의 몸값 총합을 보면 더 큰 차이가 벌어진다.

한국 대표팀은 23인 전체 몸값 총합 4,614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797억 원인데 반해 벨기에 대표팀 23인 전체의 몸값 총합은 2억 6,312만 파운드로 한화로 약 4,547억 원이나 된다. 이 수치는 국내 항공업계 3위인 제주항공의 2013년 연매출 4,323억 원보다 높은 수치라는 사실에서 벨기에 선수들의 몸값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벨기에 선수단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첼시의 에당 아자르로 4,000만 파운드에 가까운 몸값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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