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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27 09:09

'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 "참여정부 때만 해도 제 목소리 내는 사람 있었다"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참여정부'를 언급해 화제다.

6월 25일 방송된 '개과천선' 15회에서 김석주(김명민 분)과 김신일(최일화 분)부자의 대화 중 '참여정부'에 대한 내용이 언급됐다.

극중 김석주는 중소기업 환율상품 사건을 준비하며 해당 사건의 대법관들을 살펴보며 김신일에게 "과거의 큰 사건을 훑어봤는데 13명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며 "미국 대법관은 소수인종이나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하는데 지금 이 13명은 아무나 찍어봐도 특징이 다 똑같다"고 말했다.

▲ 25일 방송된 MBC '개과천선'에서 '참여정부'가 언급되는 장면 (해당 방송 캡처)

이어 "다양성이라 해봐야 지역, 여성정도다. 재벌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린 분들도 여럿 계신다"다는 김석주의 말에 김신일이 "참여정부 때만 해도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 몇이 있었다. 10년 전만 해도 법원이 이러지 않았다. 물론 국가보안법이니 뭐니 살아있던 시절에 그에 순응했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거대 로펌 눈치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해당 대사가 방송을 타자 인터넷에는 '개과천선 참여정부 언급'이 화제가 되어 각종 포탈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를 정도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은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후속으로 장혁과 장나라 주연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오는 7월 2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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