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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26 23:28

'조선총잡이' 2회, '잔인한 저격수 유오성에게 쫓기는 이준기와 남상미'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시작부터 정수인(남상미 분)의 총소리가 귀를 파고든다. 수인이 쏜 총에 박윤강(이준기 분)의 검이 부러지고 만다.

최신식 총을 처음 겪게 된 윤강. 공포감에 떨면서도 총을 쏜 수인으로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총을 쏘는 입장이면서도 울면서 겁을 집어먹은 모습을 보이는 수인이 '총잡이'가 아니라는 확신이 본능처럼 윤강의 마음 속을 파고든다.

▲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KBS 제공)

검이 부러지고 죽을 뻔한 윤강이지만 수인에게 억하심정이나 분노의 감정보다는 동정의 마음이 더 든다.

오경(김정학 분)의 은밀한 부탁에 현암(남명렬 분)의 책을 전해주려는 수인을 도와주는 윤강. 하지만 책을 전해주는 그 자리에 최원신(유오성 분)이 나타나 오경을 저격한다.

최신식 '라이플'을 들고 나타난 원신 한 명에게 관군들이 '활'을 쏘며 대항하지만 압도적인 열세로 관군들의 목숨만 떨어져 나간다.

오경의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수인은 현암의 책을 사수하려는 마음으로 책을 들고 자리를 피하고 윤강은 그런 수인과 동행하며 그녀를 도와주려 한다. 하지만 그들이 타고 온 말을 저격해 이동수단을 없애버리는 원신.

산 속으로 달려 원신의 추격을 피하던 윤강과 수인은 밤새 도망쳤지만 결국 원신에게 따라잡히고 만다.

목숨을 먼저 구하는게 우선이라는 윤강은 현암의 책을 원신에게 던져주는데..

▲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2회 주요장면 (해당 방송 캡처)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는 남상미(정수인 역)의 사내아이 같은 남장 연기와 무력함에 자신을 채찍질하는 이준기(박윤강 역)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하게' 전해졌다.

또한 냉혹하면서도 잔인한 저격수의 모습을 보이는 유오성(최원신 역)의 사격 모습이 2회 전체에서 가장 깊게 남기는 장면이다.

25일 방송된 1회와 26일 방송된 2회를 시청한 시청자들에게는 도대체 언제쯤 '히어로' 이준기의 사격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안달이 나게 만드는 '조선총잡이'는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에 '총잡이'들로 조선의 개화를 주창하는 인사들을 살해하는 김좌영(최종원 분)의 목적과 '흥선대원군'이 등장할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는 총 20부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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