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7.28 14:21

SBS 주말특별기획‘여인의 향기’김선아, 뽀글 뽀글 긴 웨이브 머리 싹둑!

 
‘여인의 향기’ 김선아가 뽀글뽀글 길었던 웨이브 헤어를 싹둑 잘라내는 ‘과감한 커팅식’을 펼쳤다.

김선아는 31일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 4회에서 여성미가 물씬 풍겨나는 상큼한 ‘큐티 엘레강스’ 단발머리로 변신한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후 통쾌한 사표 열전을 펼쳤던 김선아가 감행하는 ‘화끈한 인생 역전기’의 1단계인 셈이다.

이 장면은 아등바등 현실에 쫓겨 헤어스타일에 큰 관심을 쏟을 수 없었던 연재(김선아)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시도하는 변신 퍼레이드 중 하나. 검은색 뿔테 안경을 벗고 헤어스타일까지 바꾼 김선아의 모습이 지난 방송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뿔테 안경과 헤어스타일에 묻혀 감춰졌던 김선아 본연의 아름다움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되는 것.

특히 안쓰러운 사연을 가진 연재의 변신 폭발에 시청자들 역시 남다른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자신을 위한 투자보다 하루하루 알뜰히 살아왔던 연재에게 마치 ‘포상휴가’ 같은 변신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지난 25일 서울의 한 미용실에서 김선아는 특유의 유쾌, 발랄한 모습으로 과감한 커팅식 촬영을 마쳤다. 특히 김선아는 이번 촬영에 앞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연구하며 캐릭터에 맞는 헤어 변신을 위해 신경을 써왔던 상황.

김선아는 이번 헤어 변신을 통해 시한부 인생이라는 절망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을 위해 새로운 인생을 펼치려고 하는 연재의 의도를 담고자 했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연재의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키는 것도 그 중 하나. 변신 직후 김선아는 변화된 모습에 만족감을 표했으며, 주변 스태프들 역시 그야말로 ‘여인의 향기’가 흠뻑 느껴지는 김선아의 각별한 변신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그동안 고된 일상을 견뎌온 연재에게 일종의 바캉스 같이 설레는 일들이 이어지게 된다”며 “절망 한가운데서도 연재가 펼쳐내는 희망찬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단 2회 만에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대박 행진을 시작한 ‘여인의 향기’는 눈물과 웃음, 감동과 공감이 있는 이야기들과 화려한 볼거리, 아름다운 음악이 곁들어진 웰메이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실에 쫓겨 굴욕적인 생활을 반복했던 김선아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공감이 이어진데 이어 뜨거운 한여름 해변에서 펼쳐질 김선아와 이동욱의 러브 스토리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여인의 향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