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24 08:36

배성재, 차두리 눈물 모습 전해 "목소리가 많이 떨리더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SBS의 월드컵 중계를 책임지고 있는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차두리 해설위원의 감동의 눈물 모습을 전해 화제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DJ인 컬투의 "차두리 선수가 해설 중 울었다던데 진짜인가"라는 질문에 "차두리 선수가 중계를 하면서도 계속 힘들어하더라. 울었는지 아닌지 눈을 정확히 보지는 못했지만 차두리 선수의 목소리가 많이 떨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 차두리 SBS 축구해설위원 (중계 화면 캡처)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차두리 선수도 수비수고 아직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어린 수비수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가슴 아파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두리 해설위원은 23일 진행된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 중계방송 클로징 멘트에서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선배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해서 미안하다"고 전해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