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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23 23:26

[브라질월드컵] 24일 새벽 결정나는 A조 '브라질 카메룬' '멕시코 크로아티아', 16강 경우의 수는?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드디어 브라질월드컵 32강 조별리그도 막바지에 들어갔다. 각 조는 24일 새벽부터 마지막 3차전을 펼치며 16강 진출국과 탈락국이 나뉘게 된다.

24일에는 A조와 B조의 3차전이 펼쳐진다.

새벽 1시, 네덜란드와 칠레, 호주와 스페인의 B조 3차전 경기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미 네덜란드와 칠레가 16강 진출이 확정되었으며, 호주와 스페인이 탈락이 확정돼 큰 비중이 없는 상황.

▲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당한 카메룬의 알렉스 송은 브라질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FIFA 제공)

그래서 새벽 5시, 브라질과 카메룬, 멕시코와 크로아티아의 A조 3차전 경기에 좀 더 이목이 집중된다.

A조는 현재 브라질과 멕시코가 1승 1무로 골득실에서 약간 앞서는 브라질이 1위를, 멕시코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1승 1패로 3위, 카메룬은 2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축구 전문가와 팬들은 브라질이 카메룬을 꺽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것도 큰 점수차의 대승을 기대하고 있다.

예상대로 된다면 문제 없지만 만약 브라질이 카메룬과 질 경우 일이 복잡하게 된다.

브라질이 카메룬에게 질 경우, 멕시코와 크로아티아가 0:0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게 되는 경우 멕시코가 1승 2무로 조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1승 1무 1패 동률로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하지만 브라질이 카메룬에게 질 경우 아무리 높아도 브라질의 골득실은 +1이 된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이미 골득실에서 +2. 멕시코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이 수치는 그대로다.

이렇게 되면 브라질은 조 3위로 떨어져 16강을 탈락하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을 맞게 된다.

카메룬에게는 희망이 없지만 크로아티아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브라질 역시 카메룬을 이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5시, 전 세계의 이목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관중석 69,349명의 대형구장인 에스타디오 나치오날 경기장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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