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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병준 기자
  • 방송
  • 입력 2014.06.23 10:01

'한국 알제리'전 일본 반응 "한국 서포터, 알제리 선수에게 레이저포인트 공격" 비판

[스타데일리뉴스=박병준 기자] 23일 브라질월드컵 32강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가 4:2 한국의 패배로 끝났다.

외신들은 이번 경기에 대해 "한국의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알제리의 놀라운 승리"를 앞다퉈 보도했으며, 일본 역시 "손흥민 뿐인 한국"이라며 경기력을 혹평했다.

▲ 23일 열린 한국과 알제리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로 나가는 알제리의 야신 브라히미에게 쏘아지는 파란색 레이저포인트 불빛 (해당 중계 캡처)

특히 이번 경기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한국의 서포터들이 알제리 선수에게 레이저포인트로 공격을 가했다"며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다.

ida*****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일본인은 "한국의 최종병기는 최홍만과 레이저포인트였다"라며 조롱했으며, yam*****는 "레이저포인트로 알제리 선수의 눈을 노렸다. 잘못하면 실명인 건 아는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한 ken*****는 "2경기에서 슈팅 수 0, 그정도 선수는 일본에 얼마든지 있다", ドロ***** "'지지 않는 한국'이 아니었던 건가. 한국 언론이 다 흔들리겠네"라며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혹평했다.

레이저포인트와 경기력 혹평 외에도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 경기 결과에 비웃던 한국", "아시아팀들끼리 서로 응원하진 못할 망정" 등 한국의 경기문화에 대한 비판도 거론했다.

한편, 23일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경, 골을 기록한 야신 브라히미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나가는 상황에 파란색 레이저포인트 빛이 그를 한동안 훑은 장면이 중계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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