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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사회
  • 입력 2014.06.23 08:56

22사단 무장 탈영병 軍과 교전 후 밤샘 대치, '월북 가능성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사건으로 사망자 5명, 부상자 7명이 발생한 가운데 사건을 일으킨 임 모병장이 포위망을 좁혀오는 군과 교전까지 벌이며 밤샘대치를 한 가운데 월북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8시15분 경 강원도 고성의 22사단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 병장을 수색하기 위해 군은 9개 대대 병력을 투입해 수색작전을 펼쳤다.

22일 오후 2시 20분 경 숲속에 은신한 임 병장을 발견한 군은 '투항'을 권유했지만 임 병장은 사격으로 대응했다.

▲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을 벌인 임 모병장이 군과 교전을 했다는 채널A 보도 (해당 영상 캡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명파초등학교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으로 추격 중이던 소대장 1명이 총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주민들은 대피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

현재 국방부는 해당 부대 전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임 병장의 도주로를 차단했으며 그의 월북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임 병장은 60여 발의 실탄을 가지고 탈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기난사로 숨진 동료장병의 실탄을 탈취해 휴대한 실탄이 300발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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